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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과호흡증후군

by 손2 2024.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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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정상적으로 호흡을 통해 산소를 받아들이고 이산화탄소를 배출시키며, 동맥혈(동맥 속의 혈액)의 이산화탄소는 37~43mmHg 범위에서 그 농도가 유지된다. 어떠한 이유에서든 과도한 호흡을 통해 이산화탄소가 필요 이상으로 배출되어 동맥혈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정상 범위 이하로 감소하게 되어 호흡 곤란, 어지럼증, 저리고 마비되는 느낌, 실신 등의 증상을 유발한 상태를 과호흡 증후군이라고 한다. 다양한 신체적 이상에 의해서도 일어나지만, 신체적으로 건강한 사람에게서도 정신적인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도 있다.
정신적인 원인으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이유는 호흡의 조절이 신체적인 요구(대사적 조절 계통)뿐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요구(행동적 조절 계통)에 따라서 일어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일부러 숨이 찬데도 불구하고 숨을 참고 있는 경우, 대사적 조절 계통의 요구에 반하여 행동적 조절 계통에 의해 호흡을 억제하고 있는 것이다.
과호흡 증후군의 주원인은 정신적 스트레스입니다. 정신적 불안, 흥분, 긴장 때문에 발작적으로 과도한 호흡을 하고, 이러한 증상이 다시 불안을 조장하여 과호흡을 지속시키거나 증상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일으킵니다.
이 밖의 신체적인 원인으로는 폐 자체의 질환(폐렴, 폐색전증, 폐혈관 질환, 천식, 기흉 등), 심장 질환, 저산소증, 대사성 산증, 발열, 패혈증 등이 있습니다.  또한 폐나 심장은 정상이더라도 체내에 산이 과도하게 축적된 상태인 대사성 산증(당뇨병의 급성 합병증이나 신장질환, 패혈증 등에서 나타날 수 있음)이 발생한 경우 체내의 산-염기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과호흡 증후군이 일어날 수 있고, 호흡 욕구의 증가가 동반되는 갑상성 기능 항진증이나 발열에 의해서도 일어날 수 있다. 이외에 약제(아스피린과 같은 계열의 소염·진통제, 테오필린, 프로게스테론, 베타 항진제 등)에 의해 나타날 수도 있다. 그 밖에 건강한 사람에게서도 통증(호흡의 욕구를 증가시킴), 임신(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의 증가에 의해 호흡 욕구의 증가가 나타남)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신체적으로 건강한 사람에게서도 정신적인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도 있다. 그 이유는 호흡의 조절이 신체적인 요구(대사적 조절 계통)뿐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요구(행동적 조절 계통)에 따라서도 일어나기 때문이다. 대부분은 정신적 스트레스가 주원인이며, 발작적으로 과도한 호흡을 하게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정신적 불안, 흥분, 긴장이 원인이 되어 과호흡이 발생하고 증상이 유발되면 이러한 증상들이 다시 불안을 조장하여 과호흡을 지속시키거나 증상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일으킨다.
이렇게 과호흡 증후군은 하나의 병이 아니라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상태에 의해 일어나는 증상들을 통칭하는 용어이므로, 원인 질환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불과 수 분 이내에 호흡이 빨라지고, 적은 양의 호흡이 매우 힘들게 이루어지며, 어지러움, 시력 장애, 의식 저하, 심하면 실신까지 발생합니다. 또 다른 증상으로는 팔다리 감각 이상, 경련, 근력 저하, 마비되는 느낌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작이 지속되면 혈액이 점점 알칼리화되어 심장의 박동이 불규칙해지는 부정맥이 발생합니다. 또한 심장 혈관이 수축하여 심근 허혈 증상(흉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호흡기계
호흡의 욕구가 증가하여 호흡량이 과도하게 늘어나는 것이 가장 흔한 증상이다. 과도한 호흡이 끝난 후에는 낮은 혈중 이산화탄소에 대한 반응으로 호흡이 감소하기도 한다.
2) 몸의 과도한 알칼리화(알칼리증)에 따른 증상
각종 전해질 이상이 동반되어 어지러움, 감각 이상, 손발의 경련, 근육의 힘이 없어지는 증상 등이 나타난다. 급성으로 심하게 과호흡이 일어나는 경우 일시적으로 나타난다.
- 심장 등의 순환기계: 알칼리증에 의한 심장 혈관 수축에 의하여 심근 허혈(심장 근육에 혈액이 적게 순환되어 가슴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심장의 기능이 급격히 악화되는 현상)이 나타나거나, 알칼리증에 의한 전해질 이상에 의해 부정맥(심장박동이 불규칙하게 나타남)이 나타나기도 한다.
- 뇌: 알칼리증에 의한 뇌혈관 수축에 의해 어지러움, 시각 이상, 실신, 경련 등이 일어나기도 한다.
과호흡 증후군을 진단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문진을 하거나 병력을 확인합니다. 최근 발생한 불안증, 약물 과다 복용 유무 등을 확인합니다.
둘째, 신체 검진을 통해 빈호흡의 유무, 구강 주위, 손과 발의 무감각 및 저림, 경련 등을 살펴봅니다.
셋째, ‘동맥혈 가스분석’이라는 혈액 검사를 통해 혈액 내 이산화탄소가 감소한 현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빠른 호흡, 과도한 호흡과 함께 관련 증상을 동반한다면 우선 의심할 수 있다. 병원에서는 ‘동맥혈 가스분석’이라는 혈액 검사를 하면 혈액 내 이산화탄소가 감소했음을 알 수 있다. 이후 과호흡 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는 신체적 이상에 대해 감별해야 한다. 의사의 진찰에 의해 의심되는 원인 질환을 밝히기 위해 폐기능 검사, 심장 검사 등을 진행할 수 있다. 그러나 과호흡 증후군을 일으키는 질환은 매우 다양하므로 일괄적으로 시행하는 검사는 없다. 이후 신체적 질환에 해당되는 다른 증상이 없고, 본래 신체적으로 별다른 질환이 없는 환자의 경우에는 대부분 정신적인 원인에 의한 것이거나, 드물게는 폐혈관 질환에 의한 것이다.
정신적인 원인에 의해 과호흡 증후군을 앓는 환자들의 50%에서 두근거림, 가슴 통증이 나타나고, 25%에서 두통, 기억 손상이 생긴다. 이러한 경우 혈액검사나 폐기능 검사에서는 이상이 나타나지 않고, 운동 중에는 증상이 사라지는 경향이 있다.
신체적인 질환이 원인인 환자는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 과호흡 증후군도 호전될 수 있다.
원인이 정신적인 것이라면 우선 겪고 있는 증상이 심각한 신체 질환에 의한 것이 아님과 과호흡 자체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환자의 불안이 안정되고, 증상이 좋아질 수 있다. 또한 호흡곤란 증상으로부터 환자의 주의를 분산시키거나 환자 스스로 호흡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는 것으로도 많은 경우 증상이 호전된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로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정신건강의학과 협진이 필요할 수 있고, 항불안제, 베타차단제 투약이나 스트레스 감소 치료 등의 치료가 시도된다. 과거에는 비닐봉지를 입과 코에 대고 자신이 내쉰 숨을 다시 들이마시게 하는 치료법을 이용하기도 하였으나, 현재는 이러한 치료를 시행할 경우 저산소증이나 사망 등의 위험이 있어 추천되지 않는다.

-서울아산병원 및 네이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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